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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으로 물 부족 위기, 스카치위스키는 '공공의 적'이 되나?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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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으로 물 부족 위기, 스카치위스키는 '공공의 적'이 되나?

술밥 2025. 9. 6. 19:58

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는 올해 70년 만에 최강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. 저수지와 강들의 수위가 심각하게 낮아졌으며, 스코틀랜드 동부 지역이 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. 물부족은 위스키 산업 뿐 아니라 지구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.

스카치위스키의 명성은 깨끗한 물, 기온, 습도, 토양의 네가지 조건에서 기인한다. 스코틀랜드는 숙성시켜 둔 위스키가 10년이 지나도 80% 이상이 남아 있을 정도로 습도가 높다. 높은 습도를 가진 공기가 오크통을 통과하여 위스키가 어울리면 신비한 맛을 만들어낸다.

이런 가뭄에도 불구하고 위스키 양조장은 엄청난 물을 사용한다.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. 첫째는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이며, 둘째는 냉각수, 세척수 등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물이다. 위스키 1리터를 만드는 데 약 1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는 보고도 있다. 특히 증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냉각수가 전체 사용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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